세종시 대평동 닭갈비 먹어봤습니다.

| 맛집 2019. 3. 4. 17:29

내집닭갈비 다녀왔어요

대평동 맛집 검색하니 나오길래 저도 다녀왔는데요

가기전에 이미 대평동은 옛날부터 닭갈비로 유명하더라고요

가게 가서 사장님이랑 약간의 담소도 나눴는데요

제가 듣고 갔던건

예전에 양계장이 있어서 바로 신선한 닭으로 요리가 가능해 맛집으로 유명했다 였습니다.

정말로 그랬었다고 하네요 ^^

그러나 지금은 닭을 못잡게 해서 공수해온다고 하시는데요

특이하게 노계를 사용했습니다.

위치는 대평시장 안에 있고요

내집닭갈비 뒤로 닭갈비집만 세개 이상 있었던 것 같았어요

이 작은 곳에 닭갈비집 많은거 보면 유명하긴 한것 같네요

저는 점심 때 갔었어요 장 서는 날이 아니어서 한가했습니다.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여기는 이 노계닭만 잘된다

예전에 춘천닭갈비 같은 닭갈비 가게도 들어왔는데 금방 망하고 없어졌다

이곳은 이 노계닭갈비만 먹으로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노계가 저렴하고 맛없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음...

메뉴판입니다.

딱 닭갈비만 있어서 저는 좋았습니다.

어른넷에 아이 둘 갔는데 닭갈비 4인분 주문 후 기다렸습니다.

기본찬은 이게 끝입니다. ^^

약간 뭔가 아쉽죠? 그래도 김치가 아주 맛있어요

자주 다녀보신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이집 닭갈비는 그날 김치맛이 좌우 한다고요

김치맛이 일정하지 않나 봅니다.

달갈비입니다. 닭갈비 사이즈는 아주 작아요 마치 돼지고기 쫀드기살 같은 크기인데요

사장님이 주방에서 거의 다 익혀서 주십니다.

먹다보면 닭 내장 부위도 있는데요

닭한마리 잡으면 얼마 안나오는 부위라고 하셨는데 엄청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닭갈비는 우리가 흔희 생각하는 닭갈비와는 많이 다르죠?

식감과 맛도 달랐습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맛이었는데요

닭고기 살이 아주 쫀득해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아주 좋을 듯 보여집니다.

저도 어찌나 술이 생각나던지

야채가 많은 편은 아니어서 점심으로는 별로라는 생각이 조금 드는 음식이었습니다.

노계라고 해서 맛이 없는게 아니더라고요

식감이 노계가 질기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 닭갈비가 노계의 질김과 아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질기고 그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적당하게 조금 쫄깃하네 이정도

야채가 좀더 많이 들어가면 좋을 텐데 맛이 변할 수 있으니 뭐라고 말씀은 못드리겠고

일단 일반 닭갈비보다 닭고기 양은 배는 많았습니다.

다먹고 볶음밥입니다.

처음부터 김치가 들어있고

먹으면서도 김치 넣어서 먹으면 되는데요

김치 때문인지 볶음밥은 뭐 아주 맛있었습니다.

다음엔 친구들과 술한잔 하러 와야겠어요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음식이 특색도 있었고요

대평동 같은경우 사람들이 많이 안오는 곳이기도 한데요

조금만 상권 살릴려고 노력한다면

세종시 3생활권 사람들이 많이 올것도 같은데 ^^

아무튼 아주 맛있게 잘먹고 왔네요